팀 내 업무조율을 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, 요즘 고충이 없느냐는 부장님의 질문에 과장님이 한숨을 쉬며 말하셨다.
"저는 야근을 얼마나 하는지가 그 사람을 대변할 수도 없고, 그게 업무를 잘하느냐, 못하느냐의 척도도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. 다만, 데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건 문제라고 생각하죠. 분명 오늘까지라고 데드라인 준 일이 미전달된 상태인데 퇴근하는 걸 보면... 그냥... 뭐랄까... 진짜 짜증나요. '내일까지 하겠다', '업무일정을 조율해 달라'는 일언반구 없이, 자기 마음대로 다음날 주는 건 뭐지? 회사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니잖아요. 사람이 다 엮여 있다고요. 나는 오늘까지 요청한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후속일정 다 잡아뒀는데, 자기가 미루면 다음 차례 사람들은 어쩌라는